신시내티 추신수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올스타 불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의 올시즌 최다경기 연속안타 기록은 6경기다. 타율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2할7푼3리를 유지했다.
안타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상대 선발투수인 좌완 조 선더스의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후속 잭 코자트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선더스의 변화구를 잘 공략했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5회 2사 1,3루 득점찬스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8회엔 바뀐 투수 찰리 퍼부쉬에게 삼진을 당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왼손투수 상대 약점은 여전해 보였다.
신시내티는 시애틀에 1대3으로 패배했다.
한편, 추신수가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서 빠진 것을 두고 미국 언론에선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스타 팬투표에서 중하위권으로 밀린 추신수는 감독 추천 선수에서도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마이클 커다이어(콜로라도) 카를로스 고메즈(밀워키) 도모닉 브라운(필라델피아)에 밀려 올스타전 출전이 좌절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com의 칼럼니스트 키스 로는 양대리그 올스타 선수들을 분석하면서 "매우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는 추신수야말로 올스타 자격이 있다. 메이저리그는 올스타전 출전 선수의 다양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신수의 출루율은 4할1푼8리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다.
로는 한국 출신인 추신수를 감독 추천으로 뽑았다면, 미국 내 올스타전 중계 시청률은 물론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인기도 높일 수 있었다고 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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