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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안전펜스 첫 합동대책회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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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패로 맞서고 있는 두산과 넥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2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 졌다. 두산 중견수 박건우가 1회 넥센 강정호의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혀 넘어지고 있다. 강정호는 3루까지 진루 했다.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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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안전펜스 개선대책을 내놓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본격적인 실천에 나선다.

각 분야의 안전펜스 교체 관련 담당자들과 합동회의를 갖고 개선 계획 및 정부 방침을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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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프로야구 각 구단 등에 따르면 문체부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문체부 청사 회의실에서 국내 프로야구장 안전펜스 개선을 위한 합동대책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문체부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는 KBO 정금조 운영부장을 비롯해 8개 지역 지방자치단체(프로야구 연고지) 시설 담당 사무관 이상급, 9개 구단 시설업무 팀장, 국민체육진흥공단 담당 간부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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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지난달 25일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국내 프로야구장 외야펜스를 전면 교체, 보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뒤 '시설 관리 주체인 지방자치단체와 9개 구단의 협조를 얻어 7월 중 프로야구장 펜스 교체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추진해 나간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문체부와 KBO는 7월 중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의 경기장 시설에 관여한 전문가를 초청해 기술을 전수받고 안전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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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자체 재정상황을 고려해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익금과 각 구단 및 지자체 예산을 각각 충당해 재원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2013시즌 종료 후(11월) 새로 마련된 안전기준에 따라 보완을 완료한다는 것이 당시 문체부가 밝힌 향후 계획이었다.

이번 회의는 이른바 '6·25 대책발표'에 따른 첫 후속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각계의 책임있는 담당자들이 한데 모인 자리에서 정부의 강력한 개선의지를 설명하고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는 상당한 비율의 국비를 지원해 예산 문제 때문에 펜스를 교체하지 못한다는 지자체의 고충을 덜어준다는 방안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이상 안전펜스 문제를 놓고 논란의 여지를 완전히 해소하자는 문체부의 방침을 확정하는 회의이기도 하다.

문체부는 9일 회의에서 논의된 구체적인 개선대책을 후속 방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금조 부장은 "KBO가 지난해부터 야구장 안전기준 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선 가운데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면서 "정부와 구단-지자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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