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고'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개봉 소감을 밝혔다.
8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미스터고'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용화 감독은 "영화는 재미말고는 아무것도 없는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인간은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말을 할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욕망하고 갈등하고 배신하다 비운에 가는 게 인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거 말고 다른 가치가 보여졌으면 좋겠다. 그런 감정으로 영화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이 아무것도 안보이는 심연 속에서 시작한 영화다. 영화 말고도 얻은게 맞다. 자신감도 생겼고 모험은 끝까지 해야 한다는 미덕도 알았다. 어린 친구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이 영화 보시면서 '한국이 이런 영화도 할 수 있네'하는 그런 자랑스러움 느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4년 넘게 고생하셨다. 영화에 너무 재밌기 때문에 굳이 꼭 봐달라고 말씀드리겠다. 우리 애 셋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서교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많이 도전했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사실 지진 등 중국의 안좋은 상황들이 영화에 많이 보여지지만 사실 아름다운 곳들도 많다. 기회가 되시면 그런 부분들도 봐주셨으면 한다. '미스터고'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미스터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로 17일 개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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