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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는 이번 시즌을 4번 타자로 출발했다. 롯데의 새로운 4번 타자로 주목을 받았다. 김시진 롯데 감독, 박흥식 롯데 타격 코치 모두 김대우를 주목해달라고 했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지 채 만 2년이 되지 않은 이력에다 잘 생긴 얼굴과 헌칠한 키도 인기에 한몫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김대우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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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대우는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이스턴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KBO가 발표한 3번의 중간 집계와 최종 집계에서 모두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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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시진 감독의 방침은 확고하다. 그는 이번 시즌 2군으로 내려간 선수가 규정 일수만 지났다고 해서 1군으로 다시 올린 경우가 단 한 번도 없다. 다친 선수는 재활 치료를 마치고 경기에 출전, 1군에서 뛰어도 좋다는 2군 감독의 보고가 올라온 후 최종 검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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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의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을 경우 1군 복귀는 늦어질 수 있다. 그렇게 될 경우 김대우는 2군에 있다가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특이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김시진 감독도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김대우를 생각하면 1군으로 올려야 하는데 명분이 떨어진다. 김대우를 올리기 위해선 현재 엔트리에서 1명을 빼야 한다. 요즘 롯데는 치열한 4강 싸움을 하고 있다. 최강의 1군 엔트리를 구성하는게 감독의 역할이다.
김대우가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올스타전에 앞서 1군으로 올라오는 게 가장 좋은 모양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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