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1500명의 팬과 함께 의미있는 '플래시몹' 이벤트를 진행했다.
상주는 지난 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에서 부천FC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상주는 부천전 승리로 챌린지 구단 최초로 리그 전 구단에 승리를 거둔 첫 팀이 됐다. 그런데 상주의 이날 승리만큼 주목을 받았던 것은 경기 종료 후 실시된 대규모 학교폭력예방 플래시몹이었다.
상주 축구단과 상주 경찰서, 상주 교육지원청의 MOU 체결을 기념해 실시된 이번 플래시몹 행사에는 학교 폭력 예방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선수단, 학생, 학부모, 교사, 경찰, 관중까지 1500명 이상이 참가한 대규모 플래시몹이었다.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학교 폭력은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동요에 맞춰 율동을 하는 것에 부끄러움을 타던 선수들도 학생들과 짝을 맞춰 몸을 흔들었다.
상주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학교폭력근절 예방에 꾸준히 나설 예정이다. 이재철 상주 대표이사는 "플래시몹을 위해 많은 인원이 참여해줬다. 그 덕분에 학교폭력 예방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 선수단과 함께 하는 학생들의 웃음을 보고 앞으로 상주가 학생들의 건전하고 밝은 놀이터가 되어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지속적인 관심과 이벤트 등으로 학교폭력근절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건강하고 재미있는 문화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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