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마이클 오언(스토크시티)까지 나섰다. 웨인 루니의 맨유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서다.
10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오언이 루니의 잔류에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오언은 "이번이 루니가 이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맨유보다 큰 구단은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루니는 선발로 뛰고싶다면 고른 골 결정력을 보여줘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선택은 맨유에 잔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루니가 충분한 사랑을 받았는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루니는 최고가 되고 싶어한다. 그리고 팀 내 핵심 스트라이커가 되고 싶어한다. 이것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고 말했다.
오언은 루니와 같은 최전방 공격수다보니 마음을 누구보다 잘 파악했다. 오언은 "판 페르시가 영입돼 주포가 된 것이 갈등의 원인이었다. 오랜기간 팀의 간판 공격수였는데, 다른 선수가 꿰찼다고 상상해보라. 최고의 공격수였던 자신감을 잃게 된다"고 했다.
일단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 맨유 감독은 루니 이적 불가 방침을 내놓았다. 지난주 루니와 면담을 가진 뒤 내린 결론이다. 루니는 맨유와의 계약이 2년 더 남아있다. 이날에는 모예스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을 소화했다.
루니의 이적을 놓고 맨유와 관련된 이들이 잔류를 권유하고 있다.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을 비롯해 리오 퍼디난드, 모예스 감독 등이다.
감독과 선배, 동료들의 따뜻한 관심이 흔들리는 루니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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