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두산은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난 상태였다. 5선발 역할을 하던 이정호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 마땅한 선발감이 없었다. '김선우'의 공백을 메울 방법이 없었던 상황에서 낸 카드는 개릿 올슨.
Advertisement
두산 김진욱 감독은 "올슨이 80개 정도의 투구수로 5회까지만 막아주면 좋겠는데"라고 애타는 마음을 드러냈다.
Advertisement
그리고 미련없이 이재우로 교체했다. 김상현의 최근 투구패턴을 보면 2~3이닝은 잘 막는다. 하지만 힘이 떨어지면 위기를 자초하기도 한다. 김상현을 6회 이재우로 교체한 것은 매우 적절했다. 이재우는 여전히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조금씩 구위를 회복하고 있다. 그런데 한화 고동진이 재치있는 투수 앞 번트 안타를 쳤다. 이재우는 흔들렸고 추승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의 위기상황이 되자 두산은 예전보다 한 템포 빠르게 오현택으로 투수를 바꿨다.
Advertisement
그리고 정재훈과 홍상삼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수력에 안정되자, 두산 타선은 한결 여유롭게 운용됐다. 김현수와 홍성흔이 강한 집중력으로 2사 후 귀중한 적시타를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마산 NC전에서 두산의 투수교체는 이해할 수 없었다. 선발 이정호가 난조를 보이자 3-2로 앞선 상황에서 선택한 카드는 정대현이었다. 당시 4일 휴식이 기다리고 있던 두산은 불펜 총동원령을 내렸다. 김상현이 있었고, 유희관도 대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5월12일 잠실 NC전 3회에 등판, 1⅓이닝동안 무려 10개의 피안타와 11실점을 한 정대현을 내세웠고, 결국 무너졌다. 정대현이 버티지 못하자 올해 1군 등판경험이 없는 안규영을 내세웠다.
5월 두산은 너무나 들쭉날쭉한 경기력이었다. 선발이 무너지면서 중간계투진과 마무리에 과부하가 걸린 게 첫번째 이유였지만, 불펜진의 역할을 고정시키지 않은 부분, 검증되지 않은 유망주를 급박하게 올린 것 등도 원인이 됐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난 김상현을 내세웠고, 경험이 많지만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이재우가 흔들리자 곧바로 필승계투조를 투입해 경기흐름을 끝까지 유지했다.
두산 투수진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9일 9회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윤명준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김상현과 필승계투조도 5, 6월보다는 안정적이다.
물론 한화를 상대로 한 필승계투조의 성공이 모든 것을 다 말해주진 않는다. 9회 등판, 3개의 볼넷을 내준 홍상삼 역시 여전히 불안하다.
하지만 약한 불펜진이지만, 제대로 된 정리 속에서 활용하는 것과 혼란 속에서 투입하는 것은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그동안 두산 벤치는 한 박자 늦은 투수교체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10일 한화전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한 템포 빠른 투수교체가 이뤄졌다. 두산은 상승세다. 11경기동안 11승1무2패. 순위는 6위지만, 1위 삼성과는 불과 4.5게임 차밖에 나지 않는다.
두산의 반격이 기대되는 이유다.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딘딘, 캐나다로 떠난다…마약 의심 원천 차단 "귀국하면 검사 받을 것" -
이효리, '60억 평창동 자택' 내부 포착…대형 거울 앞 '이상순♥' 밀착 포즈 -
‘배용준♥’ 반한 수진 첫사랑 비주얼에 미주도 긴장 “내 원샷 잡지마” -
갑자기 사라진 톱스타 “대인기피증..공백기 원치 않았다”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송지은♥' 박위, 추락 사고 직후 모습 공개..."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 선수 끔찍한 사고" 외신도 대충격! 사상 첫 결선행, 연습 레이스 도중 불의의 추락…비장의 무기 시도하다 부상, 결국 기권
- 2."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3.엥 삼우주? '정우주(삼성) 강백호(KT)' 한화한테 왜 이러나. 도대체 무슨 일 → "14억485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어"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
- 5."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야" '엄마의 손편지' 품고 달린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후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