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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전파를 타기 시작한 '일말의 순정'은 '시트콤의 부활'을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청률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이 시트콤의 시청률은 6.5%였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프로그램 중 최하위의 기록이다. KBS1 '러브인아시아'는 12.1%, MBC '뉴스데스크'는 6.9%, SBS '8시 뉴스'는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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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이유는 바로 '비전문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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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순환이다. 과감한 투자를 받지 못한 탓에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시트콤은 시청률 경쟁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게 되고, 방송사 입장에선 시청자들로부터 외면 받는 시트콤을 억지로 끌고 나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결국 시트콤은 그 자리를 다른 장르의 프로그램에 내줘야 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시트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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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성공한 시트콤으로 꼽히는 '논스톱' 시리즈의 조인성, 현빈, 한예슬 등과 '하이킥' 시리즈의 박민영, 김범, 윤시윤 등은 시트콤을 발판 삼아 톱스타로 발돋움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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