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신인가수 케이헌터의 게릴라 콘서트에 깜짝 방문했다.
지난 10일 오후 홍대 예술의 거리 근방에서 열린 신인가수 케이헌터의 게릴라 콘서트에 가수 김장훈이 깜짝 등장해 케이헌터는 물론 현장에 있던 200여명의 관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장훈의 이날 방문은 대인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명동과 홍대 등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펼쳐온 신인 케이헌터를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케이헌터가 게릴라 콘서트 엔딩곡으로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을 열창할 무렵 무대 뒤에서 김장훈이 직접 등장하자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케이헌터는 물론 현장에 있던 200여명의 관객들까지 깜짝 놀랐다.
김장훈은 "여기에 모인 우리가 신인 케이헌터에게 용기를 주고 앞으로 우리가 이 친구를 좋은 가수로 키워보자"고 제안하며 이제 막 발표한 케이헌터의 데뷔곡 '별이 될래요'를 관객과 함께 따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공연의 신'이자 '기부천사'인 김장훈은 케이헌터에게 무대매너를 가르쳤으며 공연용 엠프와 무선 마이크를 케이헌터에서 즉석에서 선물로 주자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김장훈의 깜짝 방문에 놀란 케이헌터는 선배 가수 김장훈으로부터 8월에 있을 경기도 DMZ 세계 평화콘서트에 케이헌터를 게스트로 출연해 줄 것을 요청하자 곧바로 '네'라고 답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앞서 김장훈은 지난달 28일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눈 여겨 둔 신인 케이헌터를 DMZ 콘서트에 꼭 세우고 싶다. 그 무대에서 데뷔를 시켜주고 싶다"고 극찬한 바있다.
케이헌터는 "저를 위해 TV로만 뵙던 김장훈 선배님이 직접 오셨다는 일은 평생 감사하고 소중하게 기억될 사건이다"며 "너무 놀라 심장이 터지는 줄 았았다. 덕분에 무대 울렁증이 없어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케이헌터는 지난 4일 데뷔 디지털 싱글 '별이 될래요'를 발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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