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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방송될 '주군의 태양'에서 사고로 귀신을 볼 수 있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태공실 역을 맡아 '로코믹호러' 연기의 시작을 알렸다. 음침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로맨틱코미디와 호러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 특히 공효진은 늦은 시각 인적 드문 곳에서 단지 우비 하나로 퍼붓는 비를 견디며 길가에 처량히 서있는 모습을 통해 태공실만의 음침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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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은 인적 드문 도로에서 진행된 탓에 쉴 곳이나 화장실이 마땅치 않았던 것은 물론 심지어 밝은 조명 불빛에 모여드는 모기떼로 인해 고충을 겪었던 터. 공효진은 모기떼가 극성을 부리는 와중에도 불편한 내색 없이 즐겁게 밤샘촬영을 이어나가는 프로다운 면모로 촬영장의 사기를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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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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