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이 디디에 드로그바와 재회할까.
1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AS모나코가 터키 갈라타사라이와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미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미켈의 몸값으로 1600만파운드(약 272억원)을 책정해놓고 있다.
미켈은 2006년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마지막으로 영입한 선수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노르웨이 린 오슬로 소속이던 미켈에 관심을 가지던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과의 영입 전쟁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미켈은 무리뉴 감독과 2년 밖에 생활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2008년 이탈리아 인터밀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6년 만에 무리뉴 감독은 친정으로 돌아왔다.
갈라타사라이는 미켈의 영입에 드로그바를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드로그바가 중국 상하이 선화에서 둥지를 옮긴 갈라타사라이에 대한 좋은 감정을 미켈에 전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계약기간이다. 미켈은 첼시와 계약 만료까지 4년이 남았다. 그러나 미켈은 이적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첼시와 4년이 남아있지만, 축구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어느날 여있다가 다음달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켈은 모나코의 레이더망에도 걸려있다. AS모나코 구단주인 드미트리 리볼로블레프는 자산이 91억달러(약 10조원)에 달하는 러시아 억만장자다. 그는 첼시, 맨시티, 파리생제르맹 등과 같이 과감한 투자로 팀을 빠르게 재건해 유럽 강호로 올라서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최근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파트리스 에브라, 카를로스 테베스 등 '맨유 절친 삼총사'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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