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 박주성(29·경남)이 돌아왔다.
박주성은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고양과의 16강전에서 경남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1대0 승리를 견인했다. 경남의 중위권 안착을 위해 중요한 고비인 13일 강원전과 16일 인천전에서 '불도저 가동'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주성은 시즌 초 고향 구단인 경남에 둥지를 틀었지만 발목 피로골절 후유증으로 인해 반 년 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2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박주성은 고양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선발로 나서 후반 38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안정적인 수비력과 자로 잰 듯한 패스 연결, 수차례의 폭풍 돌파 등을 선보이며 '불도저'에 시동이 걸렸음을 입증했다.
박주성의 플레이는 팀을 떠난 측면 자원 윤일록, 이재명의 공백을 메우기에 충분했다. 박주성은 수비 위주에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노린 고양의 측면 공격진을 원천 봉쇄했다. 알렉스, 유만기 등 발 빠른 고양 공격수의 날카로운 측면 돌파를 완벽에 가깝게 막아낸 것은 물론 스레텐과의 협력 수비를 통해 이광재 등 고양 중앙 공격진의 발도 꽁꽁 묶었다. 또 김형범과 함께 왼쪽 측면을 담당한 박주성은 꾸준하게 '불도저' 다운 오버래핑을 시도하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고, 2~3차례의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연출해 내면서 공세에 무게를 실었다.
박주성은 "시즌 초반 부상 회복이 더뎌지면서 체중이 불어나 고전했지만 최근 7~8kg 정도 감량하면서 예전의 컨디션을 되찾아 가고 있다"면서 "첫 선발 출전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은 만큼 강원전과 인천전에서는 보다 파괴적인 플레이를 선보여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1m83cm, 83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사우스포' 박주성은 거제중, 마산공고를 거친 프랜차이즈 선수로서 유소년 시절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했으며 2009년 이후 J-리그 센다이에서 4년간 79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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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은 시즌 초 고향 구단인 경남에 둥지를 틀었지만 발목 피로골절 후유증으로 인해 반 년 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2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박주성은 고양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선발로 나서 후반 38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안정적인 수비력과 자로 잰 듯한 패스 연결, 수차례의 폭풍 돌파 등을 선보이며 '불도저'에 시동이 걸렸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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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은 "시즌 초반 부상 회복이 더뎌지면서 체중이 불어나 고전했지만 최근 7~8kg 정도 감량하면서 예전의 컨디션을 되찾아 가고 있다"면서 "첫 선발 출전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은 만큼 강원전과 인천전에서는 보다 파괴적인 플레이를 선보여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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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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