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경찰)으로서는 오랜만에 밟는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였다. 지난해 5월 카타르,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4개월만이었다. 그런만큼 마음가짐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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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은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17일 파주NFC에 들어왔다. 그는 "오랜만에 온만큼 떨렸다"면서 "정문에서부터 걸어들어오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물론 (무리한)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 선수들과 서로 맞추면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에서 염기훈은 최고참이다. "노장인만큼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힌 염기훈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박)지성이형처럼 말보다는 몸으로 실천하는 선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주장은 부담스럽다.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부분에 만족하겠다"고 수줍게 말했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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