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준비하면서 마음이 남달랐어요."
'독도남' 박종우(24·부산)는 홍명보 감독과 인연이 깊다. 지난해 홍명보호가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쓰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종우는 17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홍명보호 소집 인터뷰에서 "코칭스태프는 똑같은데 정장을 챙기면서 뭔가 자부심을 느끼고, 준비하는 마음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박종우도 홍 감독의 복장 지시사항을 잘 준수했다. 김신욱(울산)과 마찬가지로 6월 4일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맞췄던 대표팀 단복을 입었다. 깔끔한 회색 정장이었다. 박종우는 홍정호(제주)의 넥타이까지 빌려주며 팀 동료도 챙겼다.
적응은 문제없다. 홍 감독에 대한 박종우의 믿음은 강하다. 박종우는 "감독님이 3일 안에 변화를 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감독님을 믿고 따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의 분위기 쇄신에 대해서는 "나는 올림픽을 경험한 선수라 홍 감독님께서 기강을 쇄신하신다는 생각은 안든다"고 말했다.
파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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