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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 LG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각 구단끼리의 트레이드에 대해 "사실 트레이드가 쉽게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시즌 개막 전부터 구단들이 서로 의견 조율을 하고 수차례 밀고당기기를 해야 이뤄질 수 있다. 그 사이 혹시라도 외부에 소문이 흘러나가면 무산되는게 트레이드"라고 말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보강하고픈 포지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쉽지 만은 않다"며 카드를 맞춰보기도 했지만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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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얘기가 오가고 10여일이 지난 후, 두 사람의 트레이드 소식이 깜짝 발표됐다. 이 트레이드가 두 사람에게는 결국 행운이 됐다. 이성열은 올시즌 넥센의 주축타자로 신임을 얻어 16홈런을 기록, 이 부문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오재일도 팀이 어려울 때 1군에 올라와 4번 역할을 잘 해주며 팀 상승세의 계기를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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