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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팬들이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무엇일까.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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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이 끝난 뒤 프로배구계는 정신없이 흘러갔다. 드림식스 인수, 러시앤캐시 창단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감독들의 복귀와 이동도 '핫 이슈'였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김호철 감독의 현대캐피탈행이었다. 김 감독은 지난시즌 러시앤캐시의 돌풍을 일으키면서 지도력을 다시 한 번 검증받았다. 김 감독은 친정팀 현대캐피탈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뿌리칠 수 없었다. 또 '아시아의 거포' 강만수 감독도 드림식스를 인수한 우리카드 팀의 첫 번째 사령탑이 됐다. 강 감독도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지도자 인생에 다시 한 번 꽃이 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더불어 김세진 러시앤캐시 감독도 지도자로 첫 시험무대에 오른다. 김세진 감독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은 명장이 되기 힘들다'는 속설에 개의치 않겠다는 각오다. 지난시즌 도중 대한항공에서 경질의 아픔을 안은 신영철 감독이 KEPCO에서 다시 시작한다. 신 감독은 지난시즌 25연패 등 극심한 전력 약화를 보인 KEPCO를 얼마나 변화시켰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문용관 LIG손해보험 감독도 코트로 돌아왔다. 문 감독은 컵대회를 통해 LIG손보의 숙원인 리그 우승에 근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여기에 여자부에선 서남원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눈에 띈다. 수더분한 성격 속에 냉철한 판단력이 발휘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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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A시장의 '핫 이슈'는 라이벌 팀의 이적 성사였다. 전 삼성화재의 리베로 여오현이 현대캐피탈 멤버가 된 것이었다. 삼성화재는 보상선수로 국가대표 센터 이선규를 지목했다. 이적은 실타래처럼 얽혀있다. 삼성화재는 여오현의 장기적 대체자로 우리카드의 이강주를 낙점했다. 이에 따라 우리카드는 보상선수로 신으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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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대회는 비연고지 도시를 중심으로 프로배구 홍보를 위해 시작한 대회다. 벌써 8년째다. 2006년 양산에서 시작해 마산, 부산, 수원을 거쳐 안산 팬들까지 찾아간다. 안산시는 프로배구 비연고 도시이지만, 하현용(LIG손해보험) 황연주 김수지(이상 현대건설) 배유나(GS칼텍스) 등 스타선수들을 배출해냈다. 특히 지역적으로 배구 동호회가 폭넓게 활성화돼 있다. 10년의 전통을 이어온 어머니 배구대회가 이를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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