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의 시대. 특정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쌓아 경쟁력을 갖추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재 직업을 평생 동안 유지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이 직장인 2680명을 대상으로 '현재 귀하의 직업은 평생 하고 싶은 일입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71.6%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평생 하고 싶은 직업이 아님에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절반에 가까운 48.4%(복수응답)가 '경제부담 등으로 취업이 급해서'를 꼽았다. 계속해서 '전공 등에 맞췄던 거라서'(29.7%), '평생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잘 몰라서'(24.8%), '스펙 부담 없이 취업이 쉬울 것 같아서'(14.2%), '연봉 등 대우가 좋아서'(9.9%)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들이 직업 선택 시 1순위로 고려한 것은 '전공'(22.3%)이었고, '취업 성공 가능성'(16.3%)이 뒤를 이었다. 반면 현재 평생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761명)들은 '흥미 및 관심사'(24.2%), '적성 및 특기'(23.9%) 위주로 직업을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업무 만족도는 평균 50점으로, 현재 평생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만족도 점수(평균 70점)와 비교하면 무려 20점이나 낮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생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응답자는 절반(53.8%)에 불과했다.
평생 하고 싶은 일을 찾지 않는다는 응답자(887명)들은 그 이유로 '사는 것이 바빠 생각할 여유가 없어서'(60.1%,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방법을 잘 몰라서'(47%), '노력해도 안될 것 같아 포기하게 되어서'(15.1%), '하고 싶은 일이 자주 바뀔 것 같아서'(7.7%) 등의 답변이 있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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