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장편 신작 영화 '우리선희'가 9월 개봉 결정과 동시에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진출했다.
'우리선희'는 8월 7일 개막하는 제66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메인경쟁부문인 Concorso Internazionale (International Competition) 섹션에 초청됐다. 스위스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는 1946년 창설된 이후, 베를린, 칸느, 베니스 영화제 등과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새로운 트렌드와 재능을 가진 이들을 발굴하고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세대를 열어가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 주연의 '우리선희'는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공개되지 않았던 첫 번째 공식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엔 세 명의 남자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이 황당하면서도 멀뚱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 명의 여자인 정유미는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우리선희'는 홍상수 감독과 여러 번 호흡을 맞춘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과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정재영의 조합이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영화과 졸업생 선희(정유미)가 미국유학 추천서를 받기 위해 최교수(김상중)를 찾고, 오랜만에 과거의 남자인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문수(이선균)와 나이든 선배 감독 재학(정재영)도 만나는 내용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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