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훈련 도중 실종된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 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인양됐다. 이 가운데 교관 13명 중 일부는 인명구조 자격증이나 조종면허가 없는 무자격자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198명은 17일부터 19일까지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여했다가 지난 18일 오후 5시 34분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바닷가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은 구명조끼도 입지 않았다. 또 해병대 캠프 교관 13명 중 일부는 인명구조 자격증이나 조종면허가 없는 무자격자로 드러났다. 해병대 출신이 아닌 교관도 4명 정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발생 지점은 물살이 빠른 지형적 특징으로 항상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 주민들 역시 접근을 꺼리는 곳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캠프 측에 수차례 사고 위험을 지적했으며 사고 전날에도 훈련 자제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 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수색작업을 재개, 이준형(17) 군과 진우석(17) 군의 시신을 인양했다. 두 학생은 바닷물이 많이 빠진 해안가 6∼7m 지점에서 나란히 발견됐다. 시신은 태안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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