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공을 들인 이구아인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졌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에 이구아인과 현금 2000만파운드(약 342억원)을 제시했다.
이구아인은 아스널이 영입 1순위로 정하고 꾸준하게 작업을 펼친 선수다. 특히 아르센 벵거 감독은 수아레스에게도 아스널 유니폼을 입히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둘 다 놓칠 분위기다.
아스널은 수아레스 영입을 확신하고 있었다. 3500만파운드(약 598억원)라는 거액을 쏟아부을 준비도 돼 있었다. 그러나 브렌든 로저스 감독이 수아레스의 몸값을 5500만파운드(약 940억원)로 책정하면서 아스널은 1차 난관에 부딪혔다.
2차 난관은 수아레스의 마음과 레알 마드리드의 변수였다. 수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다.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는 몸값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스널의 계획을 깡그리 무너뜨렸다. 이구아인의 몸값을 3500만파운드로 책정하고 현금 2000만파운드를 더 얹어줘 수아레스의 몸값을 맞춰 로저스 감독의 요구를 들어주겠다는 전략이었다.
아스널은 순식간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3주 전 2300만파운드에 이구아인 영입에 성공한 듯 보였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수아레스를 데려오기 위해 방향을 리버풀로 틀면서 아스널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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