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30)의 거취가 화두다.
퇴출이냐, 아니냐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웨이버 공시일인 24일이 눈 앞으로 다가온 시점. 지난 2년간의 공로를 감안해 의리를 지켜야 한다는 명분론과 4강 확률이 높아진 상황이므로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현실론이 팽팽하게 맞선다. 주키치 본인도 트위터를 통해 '퇴출설'에 대해 반박글을 올리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민에 찬 결단의 순간.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 기준은 간단하다. '실력파' 대체 용병을 구해올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실력'의 기준은 포스트시즌 선발이 가능하냐 여부다. 그런 용병을 구해올 수만 있다면 당연히 바꿔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갈수록 높아지는 국내 야구 수준. 외국인 선수의 실력과 몸값 기준은 꾸준하게 올라가고 있다. 시즌 중이란 점은 더 큰 장애물이다. 메이저리그 확대 엔트리를 앞둔 시점. 빅리그와 트리플A 경계선상에 선 실력파 용병에 대한 설득 작업은 더욱 쉽지 않다.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통한 활발한 정보교류로 한국야구 상황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는 점도 협상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LG의 올시즌 4강 확률은 매우 높다. 주키치란 변수가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즉, 외국인 선수 교체 여부와 관계 없이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사실 전반기 LG의 호성적에 주키치가 기여한 바는 크지 않다. 부활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주키치가 설령 살아나지 못한다하더라도 신재웅 등 토종 5선발로 꾸려갈 수 있다. 문제는 포스트시즌이다. 10승 투수 5명보다 15승 투수 2명이 필요한 단기전 승부. 확실한 카드가 필요하다. 고만고만한 실력파 선발이 즐비한 LG의 숨은 고민거리. 포스트시즌을 고려하면 확실한 용병 투수에 대한 필요성이 또렷해진다. 하지만 시장 수급 상황은 원활치 않다. 비용 대비 효과도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딜레마다.
결단의 순간이 임박했다. 복잡해 보이지만 해법은 의외로 명료하다. 포스트시즌 1경기를 선발로 책임질만한 대체 용병이 있느냐 없느에 대한 판단을 내리면 된다. 1~2선발급 대체 용병이라면 과감한 베팅을 고려해봄직 하다. 하지만 4~5선발급 어정쩡한 실력이라면? 팀 워크를 생각하면 차라리 안 바꾸느니만 못한 결과가 될 수 있다. 시간을 조금 더 벌어 다른 해법을 찾아 보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일단 LG는 "아직 결정된 건 없다. 가능성은 반반"이라며 유보적 입장이다. 2년간 에이스 역할을 충실하게 해 준 주키치. 그의 거취는 이틀 내에 판가름 난다. 최종 판단은 LG 구단의 몫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김지영 "♥윤수영과 매일 같이 샤워...한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아" ('동상이몽2') -
'1형 당뇨 투병' 윤현숙, 38kg 충격 근황...저혈당에 결국 '운동 중단' -
'구준엽 처제' 서희제, 故 서희원 사망 후 복귀 무대서 욕설 "사람들이 왜 욕하는지 알아" -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진짜 최악" 박보영, 촬영 중 결국 터졌다..이광수에 '울컥' -
김장훈, '기내 흡연' 당시 심경 "경보기 소리 날까 궁금했다…제 정신 아냐" -
박미선 유방암 투병 지켜본 ♥이봉원, 결국 눈물..."같이 병원다니며 치료" -
'이용식 딸' 이수민, 30kg 감량 후 뼈말라 됐다 "하루에 한 끼 먹어" -
'문원♥' 신지, "생각이 많다" 결혼 앞두고 의미심장 한마디
- 1.韓 축구 대형 희소식! 손흥민 슈팅 누가 막아...'조별리그 1위 경쟁자' 멕시코, 이렇게 암울할 수 있을까 "주전 GK 결정 못 해"
- 2.이럴수가! 이정후 전경기-전이닝 소화, SF의 엽기적인 스탯들...대학 감독 때 버릇 그대로?
- 3.충격 소식! 김혜성 향한 극단적 차별→1할치고 기회받는 'LAD 철밥통'…'로버츠 결정 이해 불가' 5할 무력시위로 응수
- 4.한국 21-6 제압, 우승 12일 만의 충격 경질...韓 안중에도 없던 일본 감독, 재계약 실패 이유 "日 코치가 훈련 다 시켰다"
- 5."불혹 앞두고 팔꿈치 골절이라니" 亞서 뛰는 맨유 출신 월클의 눈물, '시즌 5골 12도움' 미친 활약 중 불의의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