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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존슨보다 좋지 않았다. 1회말 투구수가 무려 25개나 됐다. 호세 레이예스와 호세 바티스타를 유격수 앞 땅볼, 투수 앞 땅볼로 잘 잡아냈지만 2사 후 연속안타를 허용했다. 26홈런을 때려내고 있는 토론토의 주포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좌익수 칼 크로포드의 매끄러운 수비 덕에 2루를 허용하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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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4득점한 뒤 맞은 2회엔 선두타자 마크 데로사를 좌전안타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콜비 라스무스를 중견수 뜬공, J.P.아렌비시아를 3구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브렛 로우리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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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엔카나시온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린드를 맥없이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또다시 2사 1,2루에서 상대하게 된 카브레라는 날카로운 중전안타로 류현진을 울렸다. 첫 실점이었다.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이 타이트해진 뒤, 한복판으로 던진 직구가 완벽히 공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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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실점하는 과정에서 29개의 공을 던져, 3회까지 투구수는 69개로 많았다. 하지만 4회와 5회, 병살타를 유도하며 투구수를 아꼈다. 4회엔 1사 후 로우리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레이예스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다. 5회엔 1사 후 엔카나시온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린드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냈다. 5회까지 투구수는 95개.
6회까지 다저스는 10-4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류현진의 후반기 첫 승도 임박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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