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루이스 수아레스를 팔수도 있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리버풀은 그간 수아레스 이적을 두고 절대 불가 방침을 내세웠다. 그러나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5000만파운드만 제시하면 수아레스를 내줄 수 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로서는 희소식이다. 아스널은 수아레스 영입을 위해 말그대로 올인했다. 아스널은 4000만파운드 이상의 이적료가 제시될때 수아레스에 고지해야 한다는 조항을 이용해 4000만1파운드를 제시했다. 불쾌한 심기를 드러낸 리버풀의 존 헨리 구단주는 트위터를 통해 "에미레이츠(아스널의 홈구장)에서 뭘 피우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어쨌든 아스널의 끈질긴 구애에 수아레스도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수아레스는 아스널과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구단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호 한 바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아스널은 당초 4000만파운드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할 수는 있으나 5000만파운드는 무리라는 생각이다. 곤살로 이과인을 3000만파운드에 나폴리로 이적시킨 레알 마드리드가 돈뭉치를 들고 나타날 경우도 아스널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일단 아스널은 수아레스에 주급 15만파운드에 5년 계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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