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구로다 히로키(38)가 시즌 10승째를 거두며 일본인 메이저리거로는 최초로 4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달성했다.
구로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3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로다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데이비드 로버트슨(8회)과 마리아노 리베라(9회)가 1이닝씩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양키스는 결국 2대0으로 이겼다. 구로다도 시즌 10승(6패)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올해 아시아 출신 투수 가운데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은 구로다는 지난 2010년부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0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구로다는 그해 11승(13패)을 달성했고, 2011년에는 13승(16패)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양키스로 팀을 옮겨서는 16승(11패)을 달성해 메이저리그 개인 최다승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구로다는 이제껏 빅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투수 중 처음으로 4년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구로다 이전에는 노모 히데오가 LA다저스 시절이던 1995~1997년, 그리고 2001~2003년 보스턴과 LA다저스를 옮겨다니며 달성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가 최다 기록이었다. 이에 반해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1997년부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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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올해 아시아 출신 투수 가운데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은 구로다는 지난 2010년부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0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구로다는 그해 11승(13패)을 달성했고, 2011년에는 13승(16패)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양키스로 팀을 옮겨서는 16승(11패)을 달성해 메이저리그 개인 최다승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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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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