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브론슨 아로요와의 타석 대결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이 펼쳐진 28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 LA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헨리 라미레즈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초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볼카운트 2B에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91마일(약 147㎞)짜리 직구가 높게 들어간 게 문제였다. 브루스의 배트 중심에 맞은 공은 직선으로 뻗어나갔고,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2회말 투아웃 상황에 9번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아로요의 4번째 공을 큰 스윙으로 때려냈으나,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야구팬들은 "스윙만 보면 홈런성", "마지막에 배트까지 집어던졌다"며 동산고 4번타자의 실력을 재연해주기를 오늘도 응원하고 있다.
브론슨 아로요는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일 때 많은 안타를 내준 것으로도 국내에 잘 알려진 선수지만, 통산 133승 122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중이며 두 자릿수 승리가 보장된 꾸준한 선수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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