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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와 삼성 최형우의 홈런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27일 현재 박병호가 21개로 1위, 최형우가 20개로 2위다. 최형우가 7월 들어 홈런을 몰아치면서 어느새 박병호에 1개 차로 따라붙었다. 두 선수의 홈런 경쟁은 각 소속팀의 성적과도 맞물려 있어 더욱 흥미를 끈다. 누가 더 영양가 넘치는 홈런을 많이 날렸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당연히 홈런을 친 선수에게 인터뷰가 몰리가 되는데, 두 선수 가운데 누가 더 많은 인터뷰 기회를 얻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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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넥센은 박병호가 홈런을 친 경기의 승률이 시즌 승률보다 낮다. 박병호가 홈런을 친 19경기에서 10승9패를 기록, 5할2푼6리의 승률로 팀승률 5할5푼1리보다 2푼5리가 저조했다. 박병호가 2개의 홈런을 친 경기는 두 차례 있었는데, 지난 16일 인천 SK전에서는 1회 투런포, 8회 솔로포를 터뜨렸음에도 팀이 5대6으로 패해 고개를 숙여야 했다. 아무래도 한층 안정된 마운드 전력을 가지고 있는 삼성이 최형우의 홈런 경기에서는 더욱 좋은 성적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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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거리에서는 최형우가 박병호보다 앞섰다. 최형우의 홈런 20개의 평균 비거리는 120.25m로 박병호(117.14m)보다 약 3m를 멀리 날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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