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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그라운드는 미끌었다. 일본은 한국의 강한 압박에 대비, 더 거칠게 몰아쳤다. 쉽사리 활로를 열지 못했다. FC서울의 듀오 윤일록과 고요한이 공격을 이끌었다. 세차게 몰아쳤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최전방으로 연결되는 패스도 정확하지 못했다. 일본의 밀집수비에 애를 먹었다. 하대성과 이명주와 공격 라인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제대로 된 하모니를 연출하지 못했다. 기선을 잡았으나 한 방이 아쉬웠다. 그 순간 역습에서 일본의 선제골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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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위주의 일본과 이를 뚫기 위한 한국의 사투가 전반 45분의 그림이었다. 후반 45분이 남았다. 집중력 싸움이 중요하다.
잠실=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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