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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는 양키스타디움 왼쪽 불펜에서 골프카트를 타고 경기장에 들어섰고,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마쓰이의 아버지와 어머니, 형 등 가족이 그를 맞았다. 마쓰이는 이어 선수 은퇴 신청서에 사인을 했다. 이날 1군에 합류한 뉴욕 양키스 주장 데릭 지터로부터 오랫동안 마쓰이를 상징했던 등번호 55번이 박힌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선물받았다. 마쓰이는 "오늘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내가 동경했던 곳에서 선수 은퇴를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했다. 이날 탬파베이전은 뉴욕 양키스의 이번 시즌 55번째 홈경기. 마쓰이의 등번호 55번과 맞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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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가 타 구단에서 현역생활을 마감한 선수를 위해 은퇴식을 열어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마쓰이에게 뉴욕 양키스, 뉴욕 양키스에게 마쓰이는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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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를 떠난 후 마쓰이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10년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마쓰이는 2011년 다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어야 했다. 잔부상 때문에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1 시즌 후 재계약에 실패한 마쓰이는 지난해 4월 말 뒤늦게 탬파베이와 마이너리그 계약까지 해가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다. 5월 빅리그에 복귀한 마쓰이는 34경기에 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해 7월 말 방출됐다. 1할4푼7리, 2홈런, 7차점. 마쓰이의 명성과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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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는 일본 프로야구 10시즌 동안 타율 3할4리 332홈런 889타점, 메이저리그 10년 간 타율 2할8푼2리, 175홈런, 760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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