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학습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력에 맞게 학습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성취도를 끌어 올리는 선행학습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주장과, 연령과 맞지 않는 교육이 오히려 성장에 지장을 준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정답 없는 논쟁이다. 다만 미리 배우는게 꼭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제1회 영덕대게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주최:경북 영덕군, 주관:스포츠조선, SBS ESPN, 비트윈 스포츠&엔터테인먼트)에 참가한 유비사커의 모토는 '수준별 교육'이다. 순수하게 축구를 즐기려는 선수들에게는 축구를 생활체육으로 접하게 한다. 프로행을 원하는 선수라고 해도 수준별 준비반에 편성해 연령대에 맞게 성장을 지도한다. '축구를 위한 선수'가 아닌 '선수를 위한 축구'를 지향한다. 이재홍 유비사커 감독은 "축구 선행학습은 자라는 선수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수준에 맞게 축구를 접해야 성장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비사커는 각 시-도별로 지부가 구축되어 활동하고 있다. 규모 만큼 선수 폭도 크다. 클럽 활동으로 축구를 즐기는 유소년만 200여명에 달한다. 프로 선수를 목표로 하는 엘리트반도 60여명 수준이다. 유상철이라는 브랜드 파급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만큼 많은 주목도 받는다. 때문에 정직한 플레이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단순히 축구만 하는 선수를 육성하는데 그치지 않는 제도도 특징이다. 공부하는 선수를 우대한다. 유비사커는 평균 80점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 주전으로 뛸 수 없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 감독은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다. 공부가 축구를 접할 수 있는 동기부여 요인이 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한다"고 밝혔다.
영덕=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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