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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한류스타로 꼽히는 배용준의 경우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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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으로서의 '희소성' 역시 연예인들이 고소득을 올리는 이유다. '누구나' 연예인을 꿈꾸지만, '아무나' 되는 건 아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어내야만 인기 연예인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고, 그러기까지엔 남다른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현재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가수들도 수 년 동안의 연습생 생활과 무명 생활을 거친 경우가 많다. 화려하게만 보여도 그 뒤엔 시련과 눈물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어렵게 오른 자리인 만큼 거기에 맞는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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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끊임없이 시름하고 있는 국내 외주제작 시스템. 외주 제작사들은 결국 톱스타들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위기에 내몰렸다. 김 PD가 연출했던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출연했던 배용준은 회당 2억 5000만원을 받았다. 국내 드라마 제작비 중엔 출연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가운데 제작사 입장에서 방송사의 편성을 따내기 위해 톱스타의 몸값을 맞춰주다 보면 출연료 비중은 더욱 높아진다. 결국 남는 건 빚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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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연예인 사이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연예인이 직업이라고 해서 누구나 억대의 돈을 벌어들이는 것은 아니다. 몇 달간 아무런 수입 없이 오디션만 보러 다녀야 하는 무명 연예인들이 훨씬 많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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