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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세 차례 완투는 모두 패배였다. 에릭이 두 차례, 이재학이 한 차례 완투패를 거뒀다. 6승은 외국인선수 찰리와 함께 팀내 최다승. 이재학은 이날 '12K'로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NC 선수 중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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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샷은 역시 서클체인지업이었다. 사이드암투수임에도 이재학에게 좌타자 상대 약점이 없는 이유다. 이날 SK 타자들의 방망이는 무기력했다. 이재학의 직구 타이밍엔 방망이가 늦었고, 체인지업이 들어올 땐 오히려 방망이가 너무 빨리 나와 헛돌았다. 치기 좋은 높이로 들어오다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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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은 제구마저 절묘했다. 높거나 밋밋한 공은 거의 없었다. 좌타자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바로 밑으로 완벽하게 들어갔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투심패스트볼을 간간이 섞었다. 위닝샷의 위력을 배가시키기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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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엔 선두타자 박정권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후 박진만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정상호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이재학에게 위기는 없었다.
이재학은 조동화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최 정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박정권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팀의 3대0 승리를 만들어냈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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