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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제6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후반기 왕중왕전(스포츠조선 조선일보 대한야구협회 주최) 16강전에서 군산상고에 3대0, 영봉승을 거뒀다. 황영국은 아쉽게도 완봉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상대인 군산상고 4번 김기운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투구수가 142개에 이르자 장 감독이 교체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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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국의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운 청주고는 1회초 공격에서 다양한 작전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장 감독은 아마야구의 특성상 선취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1회초 선두타자 신관섭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즉각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3번 박세웅이 몸 맞는 볼로 걸어나가면서 1사 1, 3루로 더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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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 타구 방향은 썩 좋지 못했다. 투수 앞쪽이었다. 홈에서 아웃이 될 수도 있었지만, 3루 주자 박세웅의 발이 더 빨랐다. 결국 1점을 더 올렸고, 번트를 댄 남윤환도 1루에서 살았다. 1사 1, 3루 찬스가 계속 이어졌고, 군산상고는 아꼈던 에이스 조현명을 투입했다. 그러나 청주고는 과감하게 한 번 더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이번에도 3루주자가 홈에서 살아 청주고가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 스코어가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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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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