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유독 여성들이 좋아하는 나라다. 예술과 문화의 나라로 볼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여성을 매혹시키는 월드 코스메틱의 강국이다. 프랑스의 오래된 코스메틱의 역사를 갖고 있다.
앙리 3세 때부터 궁정인을 중심으로 '트렌드'라는 개념이 움텄고,태양왕루이 14세때에는 유럽 궁정의 유행을 주도했던 궁정인들 모두 염색을 즐겼고 백분을 즐겨 사용했다. 로코코 시대에마리 앙투아네트는 애교점이나 짙은 입술 연지 대신 뺨만 가볍게 물들였다. 18세기 말 고딕의 유행과 함께 신비로운 느낌의 초췌한 여인이 낭만적인 뮤즈로 떠오르면서 폐결핵이라도 앓은 듯 하얀 얼굴과 눈을 지긋이 내리깐 쓸쓸한 표정 즉,'모르비데자' 라 일컬어 지는 모습이 죠세핀 황후를 비롯한 궁중 여인들 사이에서 유행했다.
나폴레옹 시대에 접어들면서 미인의 7가지 조건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여성들은 코르셋으로 몸을 단단히 조였기 때문에 항상 푸석한 얼굴과 붓기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았고, 창백하고 하얀 피부에 대한 열망으로 인해 프랑스에서는 여러가지 천연 원료들을 이용한 미용법이 성행했다.
올리브유를 비롯해 벌꿀이나 곡식의 가루 또는 빵을 갈아서 으깬 것을 밀크에 섞어서 얼굴에 바르고 다음날 아침 당나귀 밀크로 씻으면 피부가 맑고 매끄러워진다고 믿었다. 왕실 여성들은 피부를 아름답게 하기 위해 당나귀 밀크로 목욕을 했고 귀족 부인들은 밀기울을 이용해 목욕을 즐겼다고 한다. 천연재료를 기본으로 한 비누 활용법인 셈. 프랑스어로 비누는 사봉이다. 사봉 르와르의 단초다.
나폴레옹의 연인이자 트렌드 세터였던 죠세핀이6살 연하의 나폴레옹과 결혼을 하면서 젊고 아름다워 지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 우유를 이용한 목욕법 외에도 장미 등의 꽃잎을 이용한 화장수로 빛나는 피부를 가꾸었으며 으깬 올리브를 이용해 곱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했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그녀의 올리브 보습법은 귀족 부인들 사이 알음알음 공유되기도 했다고 한다. 죠세핀의 미용법은 당시 왕실 및 귀족 여인들 사이에 동안 미용법으로 통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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