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식 사망원인 유비저균'
배우 박용식의 사망원인은 유비저(類鼻疽)균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사망자의 신원을 명시하지 않은 채 "유비저균이 2010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감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유비저 유행 지역인 캄보디아를 한 달 정도 방문했고, 귀국 후 전신 무력감과 발열, 배뇨 곤란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 환자가 바로 박용식으로 밝혀졌고, 그는 서울 경희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패혈증으로 숨졌다.
유비저균은 코 등 균이 처음 침투한 부위에 농양(고름) 등이 생긴다는 뜻으로, '버크홀데리아 슈도말레이(Burkholderia pseudomallei)'라는 학명의 그람음성 간균으로, 주로 열대지역의 흙이나 물에 널리 퍼져 있다.
호흡이나 피부 등을 통해 일단 옮으면 수일에서 수년의 잠복기를 거쳐 고름집과 함께 급성 폐·전신 감염, 만성 화농성 감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 대부분은 결국 중증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진행되며, 치사율은 40%에 이른다.
한편 전두환 닮은꼴로 유명한 박용식은 1967년 TBC 공채탤런트 4기로 데뷔한 후 드라마 '제3공화국' '제4공화국' , 영화 '투사부일체'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 출연하며 연기생활을 했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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