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경남FC와 3일 오후 7시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양팀은 지난 라운드에서 각각 수원과 울산을 상대로 패배를 기록했다. 수원을 상대로 상위권 진출에 발판을 삼으려 했던 부산(승점 28)은 수원전 패배로 그 기회를 미뤄야 했다. 다행히 7위 제주(승점28점)가 서울에 패배해 승점차 없는 8위 상태를 유지했지만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7위를 수복하기 위해서는 경남을 상대로 승리가 절실하다. 울산을 상대로 강등권 팀들의 추격을 따돌리려 했던 경남 역시 패배로 강등권에 대한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됐다. 경남(승점 20)은 나란히 승점 15점을 기록 중인 강등권의 대구, 강원과 승점 5점 차에 불과 하다.
부산은 이번 경남전에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부산은 올 시즌 홈 경기서 5승3무2패로 단 2패에 불과 하다. 원정에서 거둔 2승4무4패의 성적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홈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는 윤성효 감독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반면 경남은 올 시즌 원정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원정에서 5무5패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팀 주요 득점 루트인 보산치치에 대한 상대팀들의 집중 견제로 후반기 패배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부산 원정 역시 쉽지 않은 결과가 예상된다.
홈에서 유독 강한 부산과 원정에서 단 1승도 없는 경남, 하지만 물러 설 수 없는 두 팀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주말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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