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중국을 19점차로 완파했다. 이란은 3승으로 조 1위로 12강 리그에 진출했다. 중국은 1승2패로 조 3위로 12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2승1패, 2위로 12강에 선착했다.
이란은 3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3년 남자농구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주득점원 이젠롄이 부상 재발 방지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은 중국을 시종일관 리드한 끝에 70대51로 제압했다.
이란은 1쿼터를 10점차 앞선채 마쳤다. 26-16. 이란은 강한 압박수비로 중국의 공격을 차단했다. 중국은 경기 시작 4분여 만에 0-9으로 끌려가다 류 쉬아오유가 첫 득점을 올렸다.
중국은 에이스가 빠지면서 공격 루트를 제대로 뚫지 못했다. 중국 가드들은 경기를 매끄럽게 풀지도 못했다.
반면 이란은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중국의 집중 마크를 당한 하다디는 전반에 9점에 묶였다. 하지만 사하킨이 11득점, 닉카바라미가 10득점을 올렸다. 이란이 전반전을 41-24로 17점 앞섰다.
중국은 3쿼터 선전했다. 하지만 점수차를 4점 좁히는데 그쳤다. 54-41. 중국은 1쿼터를 뛰고 2쿼터를 쉰 베테랑 센터 왕즈즈를 투입했다. 하다디의 골밑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한 선택이었다. 하다디의 득점을 줄이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중국의 공격도 번번히 이란의 압박 수비에 막혔다. 그러면서 추격의 흐름이 자꾸 끊어졌다.
이란은 4쿼터에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면서 중국의 추격 의지는 꺾였다. 이란은 점수차가 20점까지 벌어지자 하다디 등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 쉬게 했다.
마닐라(필리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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