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중국을 제압한 것은 한국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이 쓸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그려지고 있다.
이란은 3승으로 조 1위로 12강 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2승1패로, 중국은 1승2패로 12강 리그에 올랐다.
한국이 C조 2위로 12강에 진출하면서 이후 있을 8강전과 4강전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12강에서 한국은 D조 세팀과 풀리그전을 치른다. D조에는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카자흐스탄, 태국, 인도, 바레인이 속해 있다. 따라서 누가 올라와도 한국, 이란, 중국이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3승을 챙겨갈 수 있다. 12강 리그는 E조와 F조 두개조로 나눠 진행되는데 한국은 F조에 속하게 된다. 12강에서 상위 네팀이 8강에 진출한다. 8강 이후엔 4강, 결승전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8강에 진출할 때 F조 2위를 해야 4강전까지 이란과 중국을 만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다. 대진이 그렇게 짜여져 있다. 물론 한국 이란 중국이 12강전에서 D조 상위 3팀을 모두 이긴다는 걸 전제로 한다. 물론 중국 이란이 꼼수를 부릴 수도 있다. 8강 진출팀을 가리는 방식은 이렇다. 12강에서 새롭게 만나는 D조 세팀과의 전적과 C조에서 함께 올라온 상대팀(이란, 중국)과의 결과, 즉 5경기 승패를 합산한다.
이란은 2승을 안고 12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승1패. 중국은 2패를 갖고 간다. 한국에 최상의 시나리오 대로 12강 리그가 끝났을 경우 이란은 5승, 한국은 4승1패, 중국은 3승2패가 된다. 한국은 F조 2위로 8강에 오를 수 있다. 8강전 상대는 E조 3위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F조 4위-E조 1위전 승자와 4강에서 만나게 된다. 마닐라(필리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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