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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1983~2000년)와 삼성 라이온즈(2001~2004년)를 거쳐 올해 한화에서 다시 감독직을 맡으며 23시즌 동안 사령탑을 맡아왔다. 해태에서 1164승(49무934패, 승률 0.555)을 달성한 김 감독은 삼성에서 다시 312승(16무204패, 승률 0.604)을 추가했다. 이어 9년 만에 한화 지휘봉을 잡고 현장에 복귀한 김 감독은 올해 24승1무57패(승률 0.296)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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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1사 1, 2루에서 송광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한화는 1-2로 뒤지던 4회초 2사 후 정현석과 송광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대타로 나온 이대수가 우전 적시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엄태용의 중전 적시타로 이대수까지 홈에 들어오며 4-2로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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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선두 삼성은 잠실 원정경기에서 LG를 3대0으로 누르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⅓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달성했다. 윤성환의 뒤를 이어 안지만(2⅓이닝 2안타 무실점)이 중간을 탄탄히 지켰고, '끝판대장' 마무리 오승환(1⅓이닝 퍼펙트)이 완벽하게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위 LG에 4경기차로 앞서 한국시리즈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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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K 간판타자 최 정이 동점과 역전을 이끌었다. 최 정은 3회말 무사 1,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폴을 직격하는 역전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어 조인성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며 7-3을 만들었다. 두산 역시 9회초 2사 1루에서 홍성흔의 2점 홈런이 터지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 때 SK 마무리 투수 박희수가 마운드에 올라 손시헌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SK 선발 윤희상은 세 타자 연속 홈런을 맞으면서도 6이닝을 7안타(3홈런) 7삼진 3실점으로 막아내며 99일만에 승리를 거뒀다. 특히 세 타자 연속 홈런을 허용하고도 승리 투수가 된 것은 프로통산 2번째 기록이다. 역대 최초는 2006년 4월 29일 심수창(당시 LG)이 현대전에서 달성한 바 있다. 이날 결승홈런을 날린 SK 최 정은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광주 KIA-넥센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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