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즌 세 번째 시리즈인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우즈는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400야드) 남코스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엮어 9언더파 61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27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2위 키건 브래들리(미국), 크리스 우드(잉글랜드·이상 6언더파 134타)를 7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64.29%, 그린적중률이 72.22%로 전날보다 떨어졌지만 그린 적중 후 퍼트 수를 1.385개로 막아 타수를 줄였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축배를 든 필 미켈슨(미국)은 이날 1타를 잃어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올해 US오픈 챔피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로 올 시즌 지독한 슬럼프를 겪은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25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27·캘러웨이)은 버디는 3개 잡는 동안 보기를 6개나 내 중간합계 6오버파 146타, 공동 59위로 부진했다.
세계 6대 대륙 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 총상금은 875만달러(약 97억원), 우승상금은 150만 달러(16억6000만원)로 모두 4대 메이저대회를 능가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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