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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병만족 대표로 나선 김병만과 오종혁은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코코넛 숲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모기의 습격에 대비해 무장하고 코코넛 채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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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병만족은 코코넛을 들고 돌아온 오종혁의 모습에 경악했고, 조여정은 차마 볼 수 없는 듯 고개를 돌리고야 말았다. 김병만은 "(오종혁이)권투 12라운드를 다 마친 권투선수처럼 보였다"고 말했고, 류담은 "모기에 대해서 공포심이 들었다"며 놀라워했다. 모기에 습격당한 오종혁의 온몸은 퉁퉁 부었고, 얼굴은 눈을 뜨기 힘들 정도였다. 급히 응급처치했지만 오종혁은 온 신경을 자극하는 가려움 때문에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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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은 "모기가 이렇게 많이 쏟아지는데 어떤 느낌이냐면 융단폭격을 맞는 느낌이다. 중국영화 같은 거 보면 10만 대군이 쏜 화살촉이 몇만 개가 확 한 번에 뜨지 않냐. 그 모습만 보이지 않을 뿐이지 동시다발적으로 온몸에서 타다다다닥! 하는 느낌이 든다. 필사적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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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역시 "모두가 먹기 위해서 따온 거지만 내가 제일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냐. 코코넛 열매 먹고 싶다고. 되게 미안하더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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