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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좀처럼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 모든 상황이 벌어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KIA 선동열 감독은 '선발의 약화'를 지적했다. 선발 투수들의 힘이 약화된 것에서부터 연쇄적으로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는 주장이다. 선 감독은 "선발이 5~6회를 안정적으로 버텨줘야 불펜도 편안하게 등판할 수 있고, 타자들도 신뢰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선발이 계속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다보니 경기 후반 집중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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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감독이 구상하는 계획은 이렇다. 8월 둘째주부터 빌로우와 양현종을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면서 기존의 윤석민-김진우-서재응 등과 새로운 5인 로테이션 체제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들이 경기 중반까지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친다면 일단 초반 기선에서 상대팀에 밀리지 않게되고, 그렇게 되면 타선과 불펜 등도 새롭게 집중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선순환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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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상 이후 한달 이상 공백기를 보내야 했다. 과연 당시의 위력적인 구위와 제구력이 유지됐는 지가 관건이다. 부상은 확실히 완치됐다. 그러나 시험 출격에서는 그렇게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양현종은 지난 2일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린 일본 소프트뱅크 3군과의 퓨처스리그 교류전에 선발로 나와 4⅔이닝 5안타 4볼넷 4삼진으로 3실점을 기록했다. 총 9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까지 나왔다. 투구수와 최고구속을 보면 부상 이전의 몸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 감각의 측면에서는 다소 의문점이 남는다. 선 감독은 "3회까지 매우 잘 던지다가 4회에 흔들렸다더라"고 전했다.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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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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