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회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레스 베일(토트넘) 이적료에 대해 한마디 했다.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1억2000만 유로(약 1783억원)가 비싸지 않다는 것이다.
로셀 회장은 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매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리그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올인하고 있는 가레스 베일의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역대 최고액인 1억2000만 유로를 베팅하면서 축구판을 흔들고 있다. 지난 주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가레스 베일 자체가 조크다"라며 냉소를 보내기도 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의 5700만 유로와 비교해 마드리드가 베일을 위해 준비한 1억2000만 유로가 '미친 금액'이라고 보는가"라며 양 구단의 영입을 비교해 물었다.
로셀 회장은 "오직 시간만이 베일의 이적료 1억2000만 유로가 비싼지 싼지 알려줄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베일이 뛴 햇수와 시간, 그가 차지한 타이틀, 급료, 커리어, 감독이 그에게 얼마만큼을 요구하는지를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마드리드가 평가한) 베일의 가치가 적정한지 판단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플레이 모드에 있는 베일의 이적료는 몇 분도 뛰지 않은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싼 편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특정 선수를 거론하지 않았지만 높은 주급을 받으면서 기여도가 낮은 스타들에 비하면 베일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과 베일을 놓고 여전히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베일 영입에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토트넘이 선수를 보내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토트넘 감독이 모나코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마드리드 감독이 틀렸다. 베일은 팔지 않는다"고 5일 밝히면서 베일 영입전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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