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친선 교류전을 치르기 위해 5일 삿포로로 출국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여유있게 승리했다.
여자대표팀은 6일 삿포로 츠키삼링크에서 열린 삿포로 선발팀과의 경기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5대1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4월 201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디비전 2 B그룹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여자 대표팀에 삿포로 지역 선발팀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대표팀 발탁을 위한 트라이 아웃을 받고 있는 캐나다 교포 임진경(20)과 박은정(24)이 가세한 공격진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확인시켰다. 여자 대표팀은 1피리어드에만 17개의 슈팅을 퍼부었고 이 가운데 3개를 골문 안으로 적중시켰다. 2, 3피리어드에도 각각 1골을 추가했다.
명문 프린스턴대 아이스하키 특기생 출신으로 지난달 28일 입국, 대표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박은정(캐롤라인 박)은 1라인의 라이트윙으로 한수진, 박종아와 호흡을 맞추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캐나다 윌프리드 로리에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진경(대넬 임)은 2라인의 라이트윙으로 조수지, 이연정과 짝을 이뤄 1골-1어시스트를 올리며 완승의 주역이 됐다.
한국은 7일 2차전을 치른다. 여자 아이스하키 한일 친선 교류전은 2006년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첫 대회에는 일본 대표급 팀이 출전했지만 이후 삿포로 선발팀이 출전하고 있다. 한국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는 세 차례 경기(1-1, 1-1, 2-2)에서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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