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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롯데와의 승차도 2.5게임으로 좁혀졌다. 86경기를 소화한 넥센은 4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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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넥센이다. 염경엽 감독의 '매뉴얼 야구'를 바탕으로 강력한 타선을 자랑했다. 중간계투진에 약점은 있었지만, 선발 로테이션은 원활하게 돌아갔었다. 5월 한 때 단독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6월 초까지 삼성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했다. 그러나 6월 8일부터 8연패를 당하며 선두경쟁의 동력을 잃어버렸다. 연이은 오심과 음주사건이 팀 분위기를 급추락시켰다. 그러나 안정적인 3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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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다른 듯 했다. 후반기 첫 두산과의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하면서 지난해 악몽을 떨쳐버리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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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금씩 페이스가 처지는 것도 사실이다. 5월까지 6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했던 넥센은 6월 8승1무13패, 7월 8승9패를 기록했다. 페이스의 하락이 현재진행형이다.
6일 두산전에서도 밴헤켄은 2회에만 4실점,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야구의 기본인 선발이 흔들리면 넥센이 자랑하는 섬세하면서도 치밀한 계산야구를 할 수 없다. 게다가 단시간에 상태가 좋아질 수 없는 선발진이기 때문에 더욱 골치아프다.
지난해와 분위기는 확실히 다르다. 지난해 넥센은 후반기 완전히 무너졌다. 올해는 버티는 힘이 있다. 하지만 서서히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올 시즌 최대위기에 봉착한 넥센. 과연 4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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