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듀스 출신 가수 이현도가 팀 해체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이현도는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듀스는 작전상 해체를 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날 MC들은 "듀스가 데뷔 2년 만에 해체한 이유가 한 여자를 두고 멤버들이 싸워서라는 소문이 있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현도는 "우리는 팀을 해체함으로써 서로가 전문적으로 가고 싶은 길을 함께 가기 위해 해체했다"고 소문을 부인했다.
그는 "난 프로듀서로 가고 싶었고, (김)성재는 엔터테이너로 독립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었다. 프로듀서로서의 브랜드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그렇게 하려고 했다가 슬픈 일도 생겼다. 우린 작전상 해체였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이현도는 의문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김성재를 언급하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현도는 "(김)성재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면 가슴이 아프다. 참 멋있었다고 말하고 싶은데 이런 과정이 내 상처를 후벼 파는 느낌이기도 하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물론 가슴 아프지만 내게는 (김)성재에 관해 얘기해야 할 의무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성재를 생각하는 내 모습은 전쟁터에 나간 젊은이가 다리 한쪽을 잃었지만 그럼에도 적응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현도는 "이젠 (김)성재를 얘기하는 것이 '편하다. 불편하다'의 문제는 아니다. 내가 짊어지고 견딜 수 있는 상처, 흉터로 지닌 채 살고 있다. 그 자체가 힘들지는 않다. 보고 싶을 뿐이다"라고 절친한 친구였던 김성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힙합의 조상 듀스 특집'으로 이현도와 함께 버벌진트, 뮤지, 하하, 스컬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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