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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출연작이 성공을 거두면 골치가 아파지는 부분도 있다. 차기작을 고를 때 이것저것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아지기 때문.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소속 여배우가 드라마에서 대박을 쳤다. 그러면 다음 작품을 고를 땐 더 신중해진다"며 "그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을 따져 보는 것은 기본이고, 배역의 비중도 잘 살펴봐야 한다. 대박 드라마의 주연을 맡았는데 다음 작품에서 조연을 맡을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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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만난 상대 남자배우와 어떻게 호흡을 맞추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배우와 '이별'한 이후 배우로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더 큰 걱정거리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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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은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2011)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2012)를 통해 잇따라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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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의 비중과 캐릭터에서도 문채원은 성공적인 선택을 했다. 문채원은 '굿 닥터'에서 구김살 없는 성격을 가진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을 연기한다. 서버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레지던트 1년차 박시온(주원)과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중심 인물이다.
방송 후 문채원의 연기 변신은 인터넷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를 성공적으로 떠나보낸 문채원이 '이별 효과'의 좋은 예를 보여준 셈.
한편 '굿 닥터' 1회는 10.9%의 시청률(닐슨 코리아)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10.0%)와 SBS '황금의 제국'(9.8%)을 제치고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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