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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게 히어로즈의 정체다. 한때 1위를 질주했던 히어로즈는 한동안 삼성과 선두경쟁을 펼쳤다. 염경엽 감독의 적극적인 주루플레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세밀한 작전 야구가 자리를 잡으면서 전반기에 신바람을 냈다. 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가 후반기 6위로 추락했던 지난해와 분위기가 달랐다. 타선의 응집력, 파워는 프로야구 9개 구단 중 최고수준이었고, 마운드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시즌 중반에는 문우람 등 2군 출신 선수가 가세해 1군의 맨파워를 두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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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KIA전부터 8월 7일 두산전까지 4경기에서 선발투수가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실패했다. 8월 2일 KIA전 선발 김영민은 3⅓이닝 동안 4점을 내주고 강판됐고, 8월 4일 KA전에 선발 등판한 나이트는 2이닝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밴헤켄은 8월 6일 두산전에 나가 5이닝 4실점하고 물러났다. 8월 4일 경기에 이어 8월 7일 두산전에 선발로 나선 나이트는 1⅓이닝 동안 무려 7실점을 하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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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는 재활훈련을 거쳐 2군에 머물고 있던 오재영, 고졸 루키 조상우를 합류시킬 예정이다. 오재영은 퓨처스리그 5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0.68을 기록했다. 13⅓을 던져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13개를 잡았다. 조상우는 13경기에 출전해 3승1홀드,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막연하게 기대를 걸 수도 없는 처지다. 기존 선발 투수들의 구위 회복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여러가지로 답답한 히어로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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