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타자 안태영을 2군으로 내리고, 투수 조상우를 8일 1군에 등록시켰다.
지난달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안태영은 첫 경기에서 1홈런을 포함한 4안타를 날리며 화끈한 신고식을 하는 등 7일 잠실 두산전까지 9경기에 나와 11안타, 3타점, 3득점 등 4할2푼3리의 맹타를 휘둘렀다. 2군 신화의 전형을 보여줬던 안태영은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선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안태영의 교체 때문은 부진이 아닌 투수력 보강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근 넥센은 선발진이 초반부터 난타를 당하면서 일찌감치 무너지는 바람에 불펜 투수들이 조기 가동되면서 투수력의 소모가 많았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불펜 투수 조상우를 등록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안태영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투수진이 안정되면 바로 1군으로 다시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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