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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의 글러브 속으로 공이 빨려들어갔다. 그는 한참을 잠실구장 그라운드에 엎드려 있었다.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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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의 간절함이 통했다. 공은 글러브 안에서 돌았지만 결국 멈췄다. 롯데가 5대4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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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전준우는 9회말 롯데가 패할 수 있는 장면에서 팀을 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집중력이 떨어져 팀에 손해를 끼친 걸 제대로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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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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