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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중반 이후 물고 물리는 양상이었다. SK는 0-1로 뒤지고 있던 6회초 넥센 선발 강윤구를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1사후 박정권의 좌익선상 2루타와 이재원의 좌전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에서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김상현이 강윤구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전세를 3-1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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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SK는 연장 11회 1사 3루의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조동화가 2루수땅볼로 아웃되는 사이 3루주자가 그대로 묶여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계속된 2사 1,3루서는 박정권이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넥센도 연장 12회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끝내 점수를 뽑는데 실패했다.
목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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